국에 210억달러(31조원)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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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3-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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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미국에 210억달러(31조원)를 신규 투자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의선현대차그룹회장이 24일 (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에 진출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번현대차의 대미 투자 내용 중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부분은 자율주행·로봇·AI·AAM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현대차그룹내 미국 현지 법인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슈퍼널·모셔널 등의 사업화에도 속도감을 더할 것이란.

정의선현대차그룹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추가 신규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생산 분야에 86억달러, 부품·물류·철강분야와 미래 산업·에너지 분야에 각각 61억달러.

송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무역장벽의 위험을 완화하면서 현지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이라며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은현대차그룹의 투자 계획이 실행되면서 완화될 것이고 최악의 상황을 우려해 억눌려있던 밸류에이션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현대제철이 한국에서 제철소를 운영할 때현대자동차그룹이라는 계열고객사(캡티브)가 있다는 점이 기업가치와 수익성에 프리미엄으로 작용했는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26일 준공되면 30만대를 더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능력은 연간 100만대로 늘어난다.

또현대차는 HMGMA의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50만대로 확대해 현지 생산능력을 총 120만대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그런데 120만대의 생산체제.

현대차의 주가 반등은현대차그룹의 공격적인 미국 투자 발표가 기폭제가 됐다.

정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2028년까지 210억 달러를 자동차, 부품·물류·철강, 미래산업·에너지 분야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다.

현대차그룹도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는 데다, 현지 강판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이나 리드타임 단축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미국 공장의 완성차 연간 생산능력은 100만대다.

현대차앨리배마 공장 36만대, 기아 조지아 공장 34만대, HMGMA(현대자동차그룹메타플랜트 아메리카) 30만대 등이다.

그는 "210억 달러의 신규 투자는 미국에 진출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자"라며 "현대차그룹은 여러분의 리더십과 함께 미국 산업의 미래에 더 강력한 파트너가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현대는 이제 미국에서 철강, 자동차를 생산하고 그 결과 관세를.

최대 고객사를현대모비스로 두고 있는 모티브링크가현대차그룹의 미국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에 따른 수혜와 함께 관세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기준 모티브링크는 전 거래일 대비 1030원(7.

6%) 오른 1만458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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